제가 작년에 일한 회사에서 급여에서는 3.3을 떼가고 세금신고는 하지 않은걸 얼마전에 알게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그 당시 세금신고를 했다고 하셨는데 얼마전에 종소세 신고를 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알고 난 후 사장님께 전화해서 신고했냐고하니까 세무소에 직접가서 신고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혼동이 생겨 확실하게 파악하고자 세무대리인께 의뢰를 했지만 신고를 하지 않은게 확실해 다시 연락해보니 그제서야 실수로 누락했다고 합니다...1. 이런 경우 세무대리인 수수료에 대한 부분을 받을 수 있는지2. 이것도 횡령에 해당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3. 추가로 근로계약서 미작성에 대한것도 신고가 가능한가요? (프리랜서입니다)4. 이제와서 회사가 3.3 기한후 신고를 했다하면 저에게 불이익이 없는지, 제가 그냥 넘어가야하는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것도 궁금합니다.
상황을 정리해 보면,
당신은 프리랜서로 일했으며, 회사가 급여에서 3.3% 세금을 원천징수하고도 실제로는 신고하지 않았고,
그 사실을 뒤늦게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알게 되었으며,
확인해보니 회사가 세무서 신고도 하지 않았고, 나중에야 기한 후 신고를 했다고 말한 상황입니다.
✅ 간략 요약
항목 | 정리 |
세금 신고 누락 | 회사의 명백한 잘못 (소득세법 위반) |
세무대리인 수수료 | 청구 가능성 있음 (법적 청구는 복잡) |
횡령 여부 | ‘세금횡령’은 해당 안 되나, 위법한 행위 |
근로계약서 | 프리랜서라도 불공정 계약 시 신고 가능 |
기한 후 신고 | 기본적으로 당신에게 불이익 거의 없음 |
1️⃣ 세무대리인 수수료, 회사에 청구 가능할까?
원칙적으로는 “손해배상 청구” 가능합니다.
당신이 회사의 과실(세금 미신고)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세무대리인 수수료)**를 부담했다면
→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실무적으로는 사장님과 협의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 “회사 실수로 인해 추가 비용이 들었으니 수수료 보전 부탁드립니다”라고 정중히 요구해 보세요.
법원까지 가는 경우:
금액이 크다면 민사소송도 가능하지만 입증책임과 비용·시간 소모 큽니다.
2️⃣ 이런 경우 '횡령'에 해당되나요?
→ 형법상 횡령죄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횡령죄는 타인의 재산을 불법으로 자기 소유로 삼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 경우는 “세금명목으로 공제하고 국가에 납부하지 않은 행위”이므로 소득세법 위반,
즉 **“원천징수 불이행”**에 해당합니다.
관련 법령:
즉, 위법한 행위는 맞지만 '횡령죄'는 아님입니다.
3️⃣ 근로계약서 미작성 신고 가능할까? (프리랜서)
→ 프리랜서의 경우 ‘근로계약서’ 미작성은 원칙적으로 처벌 대상 아님입니다.
근로계약서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고용관계일 경우)**에만 필수입니다.
프리랜서는 위촉계약서, 용역계약서로 대체되는 게 일반적이므로,
→ 계약서가 없었다고 하여 법 위반은 아닙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지휘·감독을 받으며 일했다면 근로자로 인정될 여지는 있습니다.
→ 이 경우 산재, 고용보험, 주휴수당 등 누락 신고 가능성이 생깁니다.
4️⃣ 회사가 나중에 '기한 후 신고' 했다고 하면 나는 불이익이 없을까?
거의 없습니다.
기한 후 원천징수 신고를 하면,
→ 국세청은 해당 소득을 당신의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에 자동 반영합니다.
기한 후 신고했다고 해서 당신에게 벌금이나 가산세가 부과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미 종소세 신고를 끝냈다면 중복신고나 정정 필요 여부는 세무대리인을 통해 확인하세요.
결론 및 조언
항목 | 권장 대응 |
세무대리인 비용 | 사장님에게 정중하게 비용 보전 요구 가능 |
세금 신고 누락 | 명백한 회사 과실 (위법) → 책임 회피 어렵음 |
횡령 여부 | 형사처벌 대상은 아님 (단, 세무 위반) |
근로계약서 미작성 | 프리랜서라면 큰 법적 문제 없음 (단, 고용 관계 증명 시 가능성 있음) |
기한 후 신고 | 본인에게 실질적 불이익 거의 없음 |
팁:
사장님이 "신고는 했는데 누락된 줄 몰랐다"라고 말하며 책임을 회피한다면,
→ 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 에서 지급명세서 제출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조회 경로: My홈 →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 → 사업자별 확인 가능)
♣세상에 흩어진 작은 씨앗을 모아 나누는 정보 소쿠리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